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이 최근 동해안 발사기지로 옮겨졌으며 시험발사가 7월중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워싱턴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국방정보국이 지난달 28일 작성한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 상황에 정통한 한 미국 관리는 미사일을 발사기지로 옮기려는 어떠한 움직임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미사일 발사가 "임박하지 않았다"고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신문은 또 미 정보관리들의 말을 인용, 북한의 새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미국에까지 이르며 이달중으로 발사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미 국방부가 북한의 미사일 동향을 탐지하기 위해 코브라 제미니호와 USNS 인빈시블호 등 두 대의 첩보함을 서태평양 해역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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