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국내 직접투자는 크게 늘어나고 있는 반면 국내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액은 34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3%가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에 국내기업의 해외직접투자액(신고기준)은 15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억4천만달러보다 9.9% 증가에 그쳤다.
그나마 이중 상당부분은 해외 현지법인의 경영개선을 위한 국내 모기업의 증자참여금액으로 이를 제외한 순수 신규투자액은 12억달러에 불과했다.
이처럼 국내기업의 해외투자는 부진한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크게 늘면서 투자 부문에서 달러화 순유입이 계속돼 환율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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