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우 유동성 개선 대책-자산 10조 담보 제공

한편 대우그룹 채권단은 대우의 유동성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4조원의 신규여신과 10조원 규모의 만기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대우 김우중(金宇中) 회장과 대우그룹은 이를 위해 주식포기각서와 자산처분위임장, 구조조정계획 이행각서를 채권단에 제출할 전망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9일 대우그룹이 신규여신 4조원과 초단기화된 여신 10조원의 만기연장을 6개월 정도 요청해와 채권단이 이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우는 이를 위해 김 회장이 주식포기각서와 자산처분위임장, 구조조정계획 성실이행 각서를 채권단에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는 향후 6개월 내에 자동차와 종합상사 중심으로 그룹을 재편할 계획이며 이를 재무구조개선약정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대우증권 등 자동차와 (주)대우를 제외한 계열사의 추가 매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일은행 등 70개 채권금융기관들은 오후4시 채권단 전체회의를 열고 대우의 만기연장과 신규여신 지원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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