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으로 기소된 한성기(韓成基)·장석중(張錫重)·오정은(吳靜恩)씨 등 '총풍 3인방'과 권영해(權寧海) 전안기부장에대한 12차 공판이 19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송승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한씨에 대한 변호인 반대신문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서 엄호성 변호사등 오·장씨의 변호인단은 한씨가 지난 1월 변호인단에 준 신문요청 자료를 근거로 검찰의 강압수사 여부등을 신문했으나 이미 검찰에'고백서'를 제출한 바 있는 한씨는 "검찰은 강압수사를 한 적이 없고 변호인단이 진술을 뒤집으라고 회유했다"며 오히려 변호인단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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