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원이 지난해 3월25일부터 5월18일까지 대구·경북권에 머무는 동안 이 지역에서 9차례에 걸쳐 모두 1천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털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합동수사팀 관계자는 "신창원이 이 기간 성서 청구아파트와 성광아파트, 두산동 모아파트 등 대구시내 8개 아파트에 침입, 현금·수표 등 1천여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또 신창원은 구미에서도 365만원의 현금과 수표를 훔쳤으며, 훔친 물건 중에는 롤렉스 손목시계도 1개 포함돼 있다는 것.
신은 이와함께 대구·경북에 머무는 동안 박모, 신모, 김모, 이모양 등 모두 4명의 여자를 사귀면서 이들에게 휴대폰을 선물했으며 한사람당 적게는 50만원부터 많게는 200만원 가량의 현금을 주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관계자는 "현재 신의 대구·경북 지역 범죄사실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지금까지 밝혀진 것 외에 추가 범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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