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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2세 실종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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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F. 케네디 2세(38) 일행이 사고를 당한 16일 밤의 기상조건은 짙은 안개 때문에 베테랑 조종사도 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국립 기상센터가 발표.

기상센터 관계자는 이날 케네디 2세가 처형 로렌 베셋을 내려주려고 했던 마서스 비녀드 공항 주변은 짙은 안개가 끼는 바람에 가시거리가 10㎞ 이하로 떨어졌었다고 밝혔다.

기상센터는 또 이로 인해 공항의 위치와 비행기의 비행경로, 속도, 공항 접근방향과 각도 등을 알려주는 모든 장치가 제대로 식별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더 타임스' 등 영국 일간지들은 19일 미국 해안경비대가 실종된 케네디 2세 일행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발표하자 "케네디 2세가 죽음을 갖고 놀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이날 1면 머릿기사에서 비행경력도 짧은 그가 소형 비행기로 악천후 속에서 비행을 감행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며 "케네디 2세에 대한 모든 희망은 사라졌다"고 썼다.

○…어린 시절 매일 아침 아버지와 함께 백악관 앞뜰을 거닐고 조랑말을 타며놀던 소녀에서 이제는 한 가정의 어머니가 된 케롤라인 케네디는 이제 '케네디 왕가'의 마지막 생존자가 됐다.

○…비행기 사고로 실종된 케네디 2세 일행에 대한 수색작업에는 19일부터 '사이드-스캔' 수중 음파 탐지기가 동원되고 있다고 CNN방송이 보도.

발사된 전파가 물체에 부딪힌 뒤 돌아오는 반사파를 포착, 목표물의 형체를 파악하는 이 음파탐지기의 사용으로 케네디 2세의 비행기 잔해 등에 대한 수색작업은 한층 활기를 띨 전망.

○…잡지 '타임'이 지난 18일 다른 언론들이 존 F·케네디 2세의 생존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동안 '케네디 2세 사망' 특집 기사를 실어 경쟁지들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뉴욕 포스트지(紙)는 타임의 편집인이 판매 부수를 늘리기 위해 바닷가에서 여행용 가방이 발견되기도 전에 그같이 쓰도록 결정, 기념비적 논쟁거리를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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