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밤 대구시 동구 새마을오거리 부근 양버즘나무 가로수 윗 둥치가 누군가에 의해 잘려나가흉칙한 몰골을 드러내는 등 여름철 들어 동구지역 가로수가 수난을 겪고 있다.
동구청에 따르면 한달전부터 대구공고 사거리 양버즘나무 2그루와 불로동 신협 앞 마로니에 나무 2그루, 봉무공원 입구 석물공장 앞 마로니에 나무 3그루도 원인을 알 수 없이 말라 죽어가고 있다는 것.
동구청은 고사하는 가로수를 살리기 위해 대구식물병원에서 조제한 포도당을 투여하는 등 비상대책에 나서는 한편 가로수 주변 상가가 간판을 가린다는 이유로 고의로 가로수를 훼손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한편 가로수를 고의적으로 훼손하면 공용물손상죄로 7년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