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아파트 등기이전.절개지 보수완돼

시공회사의 부도로 4년 넘게 공사를 끈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 한빛타운 513가구 아파트가 등기 이전과 절개지 보수등 공사 마무리가 안돼 입주민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101동 뒤편의 절개지는 아파트와 불과 4m 떨어져 있고 부근에 주민들의 가스실과 가스 배관이 곳곳에 있는데도 수로가 좁고 배수가 제대로 안돼 약간의 비에도 토사가 흘러 내려 붕괴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지난 95년 (주)삼산이 사업 시행을 하다 부도난후 대한주택보증(주)이 사업을 맡아 시공한 한빛타운은 지난해 11월 380여가구 주민들이 가사용 승인을 받아 입주했다.

현재 아파트 부지 6천여평은 경매로 넘어간 상태여서 아파트 준공 허가가 안난 것은 물론 입주민들은 4년 이상이나 등기 이전을 못해 재산권 행사에 큰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대한주택보증측은 지난달 아파트 부지 1차 경매때 응찰을 않아 경락가를 떨어뜨리기 위해 고의로 유찰시켰다는 입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입주민들은 "주택보증측이 입주민의 재산을 담보로 이익을 챙기려 하고 있다"며 빠른 응찰과 절개지 공사 마무리를 요구했다.

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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