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의 수호신' 선동열(주니치)이 일본 진출이후 첫 안타를치는 바람에 세이브 기회를 놓쳤다.
선동열은 22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대1로 앞선 9회초 타석에 등장, 2타점 2루타로 승리를 굳혔다.
그러나 9회초 주니치가 타자 일순해 또다시 선동열의 타석이 돌아오자 승리를확인한 호시노 감독은 대타를 투입했고 선은 교체되는 탓에 세이브를 올리지 못했다.프로 14년차인 선동열은 지난 88년 7월21일 빙그레전에서 유일한 안타를 친 뒤11년만에 안타를 쳤고 타점은 지난 해에 이어 2번째, 득점은 생애 처음이다.
선동열은 주니치가 4대1로 앞선 8회말 2사 만루의 위기에서 선발 노구치에 이어마운드에 올랐다.
요미우리는 대타 모도키를 내세웠지만 최근 구위가 되살아난 선동열은 직구 3개만으로 깔끔하게 삼진아웃시켜 위기를 넘겼다.
한숨을 돌린 주니치가 9회초 무사 1, 2루를 만든 뒤 선동열이 타석에 등장했다.요미우리 내야진은 번트에 대비해 전진 수비를 펼쳤으나 선동열은 과감한 스윙으로 3루수와 유격수를 꿰뚫어 펜스까지 굴러가는 통렬한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2번구지의 우전안타때 홈을 밟아 7대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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