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경기와 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23일 밤(한국시간)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자이안트이글클래식을 하루 앞둔 박세리〈사진〉는 코스를 점검한 뒤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숍라이트클래식과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에서 우승, 초반의 부진을 씻고 2관왕에 오른 박세리는 지난주 빅애플클래식에서 후반 부진으로 우승은 놓쳤으나 공동10위에 들어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때 지나친 강박관념에 시달렸으나 이제는 남자친구 문제 등 모든문제가 잘 해결돼 안정감을 찾았다는 박세리는 "부담을 갖지 않고 경기에 나서는 것이 최근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올리는 이유일 것"이라고 상승세를 자체 분석했다.
특히 코스를 점검한 박세리는 "골프장이 정말 마음에 든다. 이번에도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밝혀 2연패의 높은 가능성을 비쳤다.
낸시 로페스와 지난주 빅애플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셰리 스타인하우어 등 정상급 선수들과 우승을 다투게 될 박세리는 "다른 선수들이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줘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고 말하고 "이젠 자신감을 찾았기 때문에 누구와 경쟁하더라도 경기에만 정신을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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