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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 민간외교 비교적 거물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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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석 전 경기은행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22일 오후 구속된 이영우씨는 당초 알려졌던 것과 달리, 환태평양협회 회장으로 일하는 등 20여년동안 민간외교를 해온 비교적 '거물급'인사라는게 검찰측 설명이다.

인천지검 유성수 차장검사는 22일 오후 브리핑에서 "구속된 이씨는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잡범'은 아닌 것 같다"며 "민간외교도 인정되고 환태평양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것도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차장검사는 "아태재단 미주지부 이사인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내 상당한 거물이라고 본인이 주장하는데 개인적으로 로비를 할만한 위치에 있었을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그는 이씨가 이희호여사의 조카인 이영작박사와 친분이 있다고 진술했기 때문에 이점에 대해서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으나 "그렇다고 이영작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확인은 다른방법으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환태평양협회 총재에는 국민회의 H의원이 추대되어 있으나 "이름만 빌려온듯하며 고위층과 사진한장만 찍은뒤 사무실벽에 걸어놓고 행세하는 그런 부류도 있지 않겠느냐"고 유차장검사는 덧붙였다.

이씨를 잘아는 한 관계자는 부인이 잠실에서 고급 커피숍을 운영해 많은 재산을 모았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보다는 사업을 다각도로 해 돈을 모았고 각계에 발이 넓은 인물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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