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상반기중 1조원이 훨씬 넘는 이익을 냈다.삼성전자는 상반기중 휴대폰 시장특수로 인해 정보통신 부문에서 막대한 이익을 낸데다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반도체 등의 수출호조와 가전부문의 수요회복 등으로 전사업부문에 걸쳐 고루 흑자를 기록, 세후 이익 규모가 1조3천억원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 1천501억원 보다 760% 가량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연간 순이익 3천132억원의 4배 이상 되는 규모다.
상반기 매출액은 12조로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198%에서 올 상반기에 114%로 84%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가전시장의 회복과 CD롬드라이브, 모니터 등의 수출호조에 따라 상반기중 3천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냈다.
LG전자는 특히 현대전자에 매각한 LG반도체의 전체 지분 60% 가운데 총 41%를 보유, 지분 매각에 따른 대금의 3분의 2를 특별이익으로 이미 챙겼다.
현대가 LG측에 지불키로 한 총 2조5천600억원 가운데 이미 지불된 1조5천600억원중 LG전자의 몫은 1조원이 약간 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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