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부터 자리잡아
○…이승엽의 시즌최다홈런 신기록작성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대구구장은 '이승엽특수'.
24일 1만2천명이 입장한데 이어 25일 대구구장에는 경기시작전부터 관중들이 모여들기 시작, 경기시작전에 1만3천석이 매진됐고 3천명은 표를 구하지 못해 발길을 돌렸다.
또 이날 홈런공을 잡으려는 관중들이 내야보다 외야에 먼저 자리를 잡는 색다른 모습도 보였다.
##홈런新 1억원대 경품
○…삼성라이온즈는 이승엽의 홈런신기록에 맞춰 1억원대의 초대형 경품잔치를 벌인다.
이승엽이 43호 홈런을 치는 날 대형 TV, 대형냉장고, 컴퓨터 등을 추첨을 통해 지급하고 원정에서 43호가 터지면 다음 홈경기에서 추첨한다. 43호 홈런볼을 주운 관중에게는 올 시즌 및 2000년에도 전 경기입장권과 휴대폰을 증정하고 44호 홈런부터는 홈런볼을 주워오는 모든 관중에게 휴대폰을 준다. 또 44호 홈런부터 홈런을 칠때마다 100명분의 결식아동기금을 전달한다.
이승엽에게는 순금 100돈쭝의 황금배트를 지급하고 용인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아기사자를 데려와 이름짓기 행사도 갖는다.
##42호볼 장외서 주워
○…이날 이승엽의 장외 홈런볼을 잡아 올시즌 잔여경기와 다음시즌 전경기 입장권을 선물받은 김재중(39)씨는 자신의 행운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
5회가 끝난 뒤 클리닝타임에 42호 홈런공을 이승엽에게 되돌려 주고 기념촬영까지 한 김씨는 "야구장 옆을 지나다 날씨가 좋아 가족들과 잔디밭에서 잠깐 쉴 생각을 한게 복이 된 것 같다"며 희색.
김씨는 외야석에 자리잡은 수천명의 관중들을 따돌리고 행운의 주인공이 된게 멋적었던지 자신은 "누구보다도 열렬한 이승엽의 팬"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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