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온산읍 덕신리 온산국가산업공단 인근에 제2화학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울산시의 계획이 주민과 관할 울주군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덕신리 주민대표 등 10여명은 22일 군청을 항의방문하고 "시가 온산공단의 공해 때문에 주민 2만여명이 이주한 지역에 또 다시 화학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또 "화학단지를 조성하려는 부지는 주거지와 공단사이의 공해차단 녹지"라고 지적하고 "울산이 공해도시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데 또 다시 대량의 공해를 양산할 화학단지를 조성하려는 시장의 의도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박진구 울주군수도 "최근 울산시장이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에 제2화학단지를 조성키로 한 것은 군수와 전혀 협의가 없었던 사항"이라며 "내 임기 중에는 화학단지를 지을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심완구 울산시장은 지난 21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울주군 온산읍 경영정보고교 뒤 야산을 울산 신항만공사 토취장으로 사용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부지 등 이 일대 340만㎡에 울산의 제2화학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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