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송가 일들

◈개인숭배·체제 찬양 위주서 다큐·영화 등으로 영역 넓혀

◇…지난 2일 시작된 북한의 위성방송에 대한 국내의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태국 위성을 빌린 이 방송은 현재 오후 5∼밤11시 사이 6시간 동안 북한의 프로그램들을 내보내고 있으며, 초기 시험방송 때는 김정일 개인숭배 및 체제 찬양 중심이었으나, 점차 뉴스·다큐·기행물·영화 등으로 편성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북한 위성TV 수신에는 지름 3m의 대형 안테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국의 시험 결과 1.8m 안테나에도 그런대로 영상이 잘 잡혔다는 것.

◇…방송위원회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MBC-TV의 'PD수첩, 신 라이 따이한 방울이를 아십니까?'(6월15일 방송)를 선정, 28일 시상식을 갖는다. 베트남과의 수교 이후 한국인과 현지인 여자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실상을 전달, 보호 방안 마련을 촉구한 프로였다.

케이블 영화채널 캐치원(31)이 이번 주 평일 밤12시대를 '밀레니엄 특급 최고의 공포영화 시리즈'로 꾸미고 있다. 월요일에 '이블데드2'가 나간데 이어 '로즈마리 베이비'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프린스 오브 다크니스' 등이 기다리고 있다.

◇…SBS로 경영권이 넘어간 뒤 골프채널(44)의 이름이 지난 22일부터 'SBS골프 44'로 바뀌었다. 이와 함께 보도 프로인 '골프투데이' 시간을 30분 연장하고, 국내대회 생중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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