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융시장 안정 협력 은행장간담회 결의

투신·증권·보험사에 이어 은행권도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이동호(李同浩) 은행연합회장과 17개 시중·특수은행장들은 27일 오전 서울 명동은행회관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최근 동요하고 있는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은행장들은 원활한 기업지원과 증시안정을 위한 은행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국민 경제 전체의 안정은 물론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건전성을 유지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은행장들은 이를 위해 △대우그룹의 단기여신 및 회사채 만기도래분은 재연장하며 대우그룹에 대한 신규지원 자금 4조원중 은행권에 배정된 1조3천644억원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투신사의 수익증권 환매요구를 자제하며 △은행보유 주식의 매도를 자제하기로 결의했다.

은행들은 또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대우계열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통해 금융감독위원회와 긴밀한 협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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