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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발칸 정상회담을 앞두고 28일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연방 대통령의 제거를 목표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밀로셰비치 퇴진 압력을 한층 강화했다.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이날 밀로셰비치 정권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미국내 유고 자산을 동결하며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공화국의 민주화를 신장하기 위해 1억달러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빌 클린턴 행정부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 법안은 또 △세르비아계로부터 희생당한 사람에 대한 지원 △세르비아 및 유고 관리 및 가족에 대한 비자발급 거부(단 몬테네그로 관리들은 예외) △유고에 대한 지원 및 협력 금지 △미국의 소리(VOA) 방송을 비롯한 여타 미국 방송사들의 유고 진출 허가 등을 규정하고 있다.

또 샌디 버거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은 "현재 세르비아 국민 대부분이 밀로셰비치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면서 밀로셰비치가 발칸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면 그의 고립을 심화될 것이라고 강조, 밀로셰비치에 대한 압박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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