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해 영화나 볼까해서 친구랑 시내에 나갔다. 마침 한극장에서 매트릭스와 링 이란 프로를 동시상영해 관람 하였다.
영화관에 들어가니 처음부터 기분이 불쾌했다. 좁은 휴게실 여기저기서 뿜어대는 담배연기, 바로 앞 화장실에서 나오는 악취들. 이미 관람료를 지불하고 들어온지라 그냥 참기로 하고 영화를 보려는데 영화를 시작한지 10분도 안되어 약 1분간 화면이 나오지 않는데다 복사된 필름인지 전체적으로 어둡고 화질이 무척이나 좋지 않았다 심지어 뒷 배경이 흰색인 경우는 아예 자막조차 보이지도 않아 거의 내용을 알수 없을 정도였다.
그뿐 아니라 에어컨도 가동되지 않는 찜통같은 실내하며 여기저기 지저분한 쓰레기들, 과연 '영화관'이라고 말할수 있는지 아연실색 할 수 밖에 없었다. '영화관람'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깝고 관객의 입장과 환경은 조금도 배려하지 않는 극장주의 이기심에 몹시 기분이 상했다.
김순자(대구시 남구 봉덕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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