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기상대 8월전망

◈태풍1, 2개 영향 하순 무더위 기승

8월에는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가운데 중순에 한 두차례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하순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대는 29일 발표한 8월 기상전망에서 상순에는 구름 많이 끼고 소나기 오는 날이 많겠으며 중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1~2차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하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다시 확장하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며 대기 불안정에 의한 국지성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기온은 평년(평균기온 24~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강우량은 평년(155~294㎜)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고 태풍은 1~2개 정도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내다봤다.

한편 남쪽에서 올라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구.경북 일부지역에 31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대는 30일 오전 8시 현재 대구 9㎜, 구미 41㎜, 영천 31㎜, 의성 25.5㎜의 강우량을 보인 가운데 28일 74㎜의 많은 비가 쏟아진 문경 등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30일 오전 8시 경북북부와 남부지방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대구기상대는 31일 오전까지 50~100㎜의 비가 더 내리겠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비피해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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