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99듀모리어 클래식에 출전중인 박세리와 김미현, 펄 신이 모두 본선 라운드에 올랐다.
시즌 2승을 기록중인 박세리는 31일 새벽(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의 프리디스그린스 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박세리는 이로써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도티 페퍼, 멕 맬런 등과 공동 32위가 돼 여유있게 3, 4라운드에 나섰다.
전날 6오버파로 100위 밖에 처졌던 김미현은 이날 3언더파 69타로 선전, 2라운드 합계 3오버파 147타가 돼 공동 41위로 3, 4라운드 출전권을 땄고 '맏언니' 펄 신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으나 합계 5오버파 149타로 컷오프에 턱걸이했다.
올 US여자오픈과 LPGA선수권을 연속 제패한 줄리 잉스터는 2라운드에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돈 코-존스와 공동선두에 나서 한 시즌 메이저 3관왕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와 캐트리오나 매튜가 나란히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선두를 바짝 추격중이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박세리는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기록, 여전히 완벽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박세리는 11번홀에서 보기를 해 불안했으나 곧이은 12번홀 버디로 만회했고 16번홀에서 버디를 보탰다.
박세리는 그러나 17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해 삐긋했으나 바로 이어진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후반 들어서도 3번홀 버디에 이은 4번홀 보기로 타수를 줄이는데 힘겨운 모습이었다.
'슈퍼 땅콩' 김미현은 첫 홀 버디를 시작으로 16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아 1오버파까지 내려갔으나 17번홀에서 아쉽게 더블보기로 무너져 결국 3오버파로 이틀째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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