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 폐렴 등을 일으키는 폐렴구균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갖게 되는 분자 메커니즘이 미국 연구팀에 의해 규명되었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성유다 아동병원 감염내과 과장 엘렌 투오마넨 박사는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폐렴구균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갖게 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분자 메커니즘의 수수께끼를 풀어냈다고 밝히고이 발견이 앞으로 혁신적인 항생제 개발의 길을 열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만 폐렴구균 감염으로 약 4만명이 목숨을 잃고 있는 만큼 투오마넨 박사의 연구결과가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폐렴구균은 중이염, 폐렴, 패혈증, 균혈증(菌血症), 뇌막염 등을 일으키며 특히 어린이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대표적인 박테리아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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