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전면 시행될 채권시가평가제가 주식시장에 대형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 제도가 시행되면 회사채 매수기반이 지속적으로 약화돼 회사채수익률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대우증권은 2일 채권시가평가제에 대한 보고서에서 "이 제도는 1단계로 지난해 11월15일 이후 설정된 신규펀드에 편입된 모든 채권에 적용되고 내년 7월부터는 모든 상품에 적용되기 때문에 지난달 이후 투신권의 만기 1년 이상 장기공사채형 상품이 영향권내에 들어가게 돼 향후 투신권에서 대규모 자금이탈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기존 장부가평가방식에 의하면 운용손실이 모두 위탁회사에 전가되는 사실상 '저축성 상품'이었으나 시가평가제를 실시하면 금리상승에 따른 가격위험을 그대로 고객이 떠안게 되는 이른바 '실적상품'으로 바뀌게 돼 안정성을 중시하는 자금의 유입이 둔화될 뿐 아니라 기존 상품에 들어있는 자금도 이동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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