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위원회는 4일 19개 회원국대사들이 하비에르 솔라나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선출한 조지 로버트슨(53) 영국 국방장관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공식 승인했다.
나토위원회는 성명에서 "위원회는 오늘 오후 조지 로버트슨 영국국방장관을 나토사무총장 겸 나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로버트슨 신임 총장의 취임일정은 추후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회원국 대사들은 로버트슨 장관을 제10대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6월 유럽연합(EU) 외교정책 조정관에 지명된 솔로나 사무총장은 아직까지 이임 날짜를 발표하지 않고 있으나 오는 9월중순 신임 EU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나토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사무총장 후보로는 여러 인물이 거명됐으나 미국이 강력하게 지지한 루돌프 샤핑 독일 국방장관이 고사하면서 로버트슨 장관이 일찌감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나토는 유럽인이 사무총장을 맡되 미국의 지지를 얻어야 하며, 유럽 남부와 북부지역이 교대로 사무총장에 올라야 한다는 불문율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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