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삼성)이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을 45개로 늘렸다.
홈런신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는 이승엽은 5일 전주구장에서 벌어진 쌍방울과의 연속경기 2차전에서 쌍방울 성영재로부터 중월 1점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31경기를 남겨 둔 이승엽이 전인미답의 시즌 50홈런고지에는 5개, 일본의 시즌 최다홈런(55개) 기록에는 10개차로 다가섰다.
그러나 승부는 쌍방울이 활발한 공격으로 삼성 마운드를 유린하고 성영재의 호투를 발판으로 11대4로 이겼다.
1회 윤재국의 3루타와 박재용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뽑은 쌍방울은 2회 이동수의 3점홈런으로 3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5회초 김기태, 6회초 이승엽이 각각 솔로홈런을 뽑는데 위안을 삼아야 했다.
1차전은 삼성의 김상진-임창용 계투조가 쌍방울 타선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삼성이 3대1로 승리했다.
삼성은 1점을 뒤진 3회초 빌리 홀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4회 정경배의 적시타와 실책으로 2점을 추가, 승부를 뒤집었다.
선발 김상진은 이날 승리로 10승고지에 오르며 쌍방울전 4연승을 달렸고 임창용은 6연속 구원에 성공하며 39세이브포인트를 기록, 3년연속 40세이브포인트달성을 눈앞에 뒀다.
한편 드림리그 1위 롯데는 현대를 3대1로 꺾고 9연패에서 탈출했고 2위 두산과의 승차를 1.5게임으로 벌렸다.
李春洙기자
◇전적(5일)
〈연속경기 1차전〉
삼 성 0 0 1 2 0 0 0 0 0-3
쌍방울 0 1 0 0 0 0 0 0 0-1
△삼성투수=김상진(승), 임창용(9회·세이브) △쌍방울=강희석(패), 박진석(8회) △홈런=이동수(2회1점·쌍방울), 홀(3회1점·삼성)
〈연속경기 2차전〉
삼 성 0 0 0 0 1 1 0 1 1- 4
쌍방울 3 4 0 1 0 0 2 1 X-11
△삼성투수=이준호(패), 전병호(1회), 문남열(7회), 이동은(7회) △쌍방울투수=성영재(승) △홈런=이동수(2회3점·7회1점·쌍방울), 김기태(5회1점), 이승엽(6회1점·이상 삼성)
▲잠실
해 태 6-0 두 산
▲인천
롯 데 3-1 현 대
▲대전
L G 10-11 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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