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얼떨떨하고 기쁩니다. 은사, 가족, 후배들이 생각납니다. 저의 작업을 인정해 주신 심사위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6일 발표된 제18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공예부분에서 금속작품 '회생(回生)'으로 대상을 받은 김경환(金敬煥·35)씨는 최고상의 영광을 많은 이들에게 돌렸다.
수상작은 우리의 어려운 경제 현실을 묘사하는 금속 오브제로, 전체적으로 원이 많이 쓰였다.
특히 작업중 경제가 많이 회복돼 디자인을 여러차례 수정했으나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는 기운을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고 한다.
경기대 공예디자인학과와 조형대학원을 나와 현재 모교에서 디자인 공예강사를 하면서 극동정보대학 인테리어과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대한민국 공예대전과 동아공예대전에서 입선했었다.
그는 "쉽게 가려는 경향이 있는 요즘 젊은이들이 우직하게 일해서 좋은 결과를 얻은 저를 더 이상 이상한 눈으로 보지 않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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