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통 사찰음식 일본 관광객에 인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전통 사찰음식 맛보러 오세요"

지난 3월 오부치 일본 총리의 해인사 방문이후 외국인, 특히 일본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합천군이 '전통 사찰음식'의 관광상품화에 나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합천군은 지난 6월부터 전통 사찰음식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선재스님(44)을 초청, 해인사 주변 음식업주들을 대상으로 전수 강습회를 열어왔다.

이에 따라 고바우식당, 부산식당 등 6곳을 전문업소로 지정, 일본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정갈한 상차림으로 관광객을 맞고 있다.

전통 사찰음식에는 탕수이와 구절판, 곤약졸임, 더덕구이, 머위찜 등 21가지로 차려지며 탕평채는 옛날 임금이 오면 내놓는 '특식'으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으로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고바우식당 주인 이중호(54·가야면 치인리)씨는 "사찰음식 관광상품화 후 일본 관광객이 3배이상 늘었고 국내인들도 부쩍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사찰순례 관광벨트화 계획에 따라 일본 여행사 등에 사찰음식 코스를 삽입, 관광객이 급증할 경우에 대비해 전문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