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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테니스 꿈나무 4명 야무진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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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테니스 꿈나무들이 세계적인 스타를 꿈꾸며 비지땀을 쏟고 있다.

정화여중의 윤미영(13)과 성은희(12.이상 1년), 칠곡초교의 배혜윰(12.6년) 등 여자 3명과 동천초교의 신영웅(10.5년).

학교에서 테니스선수로 이름을 날린 이들은 올해부터 테니스선수 육성 전문클럽인 백두테니스매니지먼트(헤드코치 최재두)에 가입, 실력을 다지고 있다. 이들의 훈련과 시합 무대는 세계적인 테니스 강국인 호주. 최코치와 정동호코치로부터 1대2 지도를 받고 있는 선수들은 휴일과 방학 기간에 각종 호주 대회에 참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윤미영은 지난달 호주 임버렐에서 열린 NSW 하드코트선수권대회 14세부 복식에서 호주선수와 조를 이뤄 우승했다. 윤미영은 164cm, 52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네트 플레이를 펼치는 파워 넘치는 기대주.

성은희는 NSW선수권에서 12세부 단식 우승을 차지, 현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해 호주에 진출, 12세부를 주름잡고 있는 성은희는 내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오렌지볼대회에 참가, 기량을 점검해볼 계획이다.

신영웅은 NSW선수권 10세부 단식 정상에 오른 유망주. 올해 대구에서 열린 지역대회에서 우승을 독차지한 배혜윰은 내년 오렌지볼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코치는 "골프에서 박세리가 나온 만큼 테니스에서도 세계적인 선수가 나올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선수들이 세계 100위권내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클럽을 통한 체계적인 개인 지도와 해외 시합을 통한 경험 축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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