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8시께 주문진앞 해상에서 금강산 관광객중 박모(59·여·서울시 동작구 흑석3동)씨가 갑자기 아랫배가 아프다며 복통을 호소, 선내 의사로부터 급성 맹장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일시 회항했다.
동해해양경찰에 따르면 이에 따라 봉래호는 동해항쪽으로 회항했으며 박씨는 이날 오후 9시 35분께 동해에서 12마일 떨어진 동해외항에서 긴급출동한 200t 규모 '9황룡호' 예인선으로 옮겨타고 후송돼 동해영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30분께 동해항을 출발한 봉래호에는 관광객 500여명이 승선했으며 환자 인수후 곧바로 장전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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