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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싸게 팔아 알뜰 고객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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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과 폭우피해로 채소값이 급등하자 대형유통업체들이 채소를 고객유치용 상품으로 내걸고 가격인하경쟁을 벌이고 있다.

농협 성서하나로클럽은 채소값 급등이전에 이미 산지와 계약재배된 농산물을 충분히 확보, 시중보다 20~30%싸게 공급하고 있다.

시세가 1천500~2천원인 배추는 1천~1천200원에, 900~1천원인 무는 700~85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오이(2개 450~500원), 가지(100g 100원), 대파(1단 1천200원), 양파(1.5kg 810원) 등도 오르기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시세가 2천원선인 양파(4kg)는 1천690원에, 배추(1통)은 1천390원에 판매중이며 고추(100g)는 시세보다 10~20%정도 싼 239~299원에 공급하고 있다. 가시오이, 청상추, 시금치 등도 가격인상을 자제, 시중보다 15~20%정도 저렴한 가격에 내놓고 있다.

슈퍼체인인 신우유통의 경우 시내 7개 직영점을 중심으로 채소값 인상분의 판매가격 반영을 자제하는 한편 일자별 한정 할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백화점들도 급등한 채소류를 미끼상품, 로스리더상품 등으로 적극 활용중이다.대구백화점의 경우 매일 2개 품목을 정해 오후 7시이후부터 평소보다 절반가격에 내놓고 있다. 12일에는 열무 1단 1천150원 단배추 750원, 13일은 시금치 2천150원 상추 1천350원, 14일에는 열무 상추 등을 같은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동아백화점은 13일부터 19일까지 주요 채소류를 평소보다 10~50%정도 할인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일자별 판매가는 14일은 청방1단 900원 콩나물 350g 700원, 15일은 깐마늘 100g 330원, 19일에는 양파 3kg 1천700원 등이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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