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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MBC가 TV송신소 시설을 개선,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포항권 시청자들이 MBC를 음성 다중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방송사측은 10일 포항시 동해면 금광리 조항산에 있는 TV송신소 시설을 교체하고 출력도 종전 1Kw에서 3Kw로 높였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시청자들이 보다 깨끗한 MBC화면과 입체 음향을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 특히 외국영화는 외국어 그대로 시청할 수도 있어, 외국어를 공부하는 시청자들에게 유리해졌다.

○…탤런트 김희선이 미국 대학생들이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에서 랭킹 3위에 올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워싱턴대 컴퓨터 전공 학생들이 개설한 이 사이트(www.freevote. com/booth/beauty)는 각국의 연예계 여성 스타의 사진을 싣고 네티즌들의 자유투표를 통해 매일 순위를 매긴다는 것.김희선은 10일 오후 현재 전체 투표수의 7.7%인 5천854표를 얻었으며, 1위는 영화 '타이타닉' 주제가를 부른 캐나다 여가수 셀린 디옹(2만2천289표), 2위는 밀렌 파머(1만2천627표)이고, 김희선 뒤로 제리 할리웰, 머라이어 캐리, 마돈나, 산드라, 폴라 압둘, 글로리아 에스테판, 장만옥 등이 따르고 있다고.

○…케이블의 다큐전문 채널 CTN(29)은 한국인 가미가제 특공대의 진상을 추적한 광복절 특집 다큐 '가미가제, 그리고 아직도 떠도는 영혼'을 15일 저녁 7시 방송한다. 2차 대전이 끝날 무렵인 1945년 오키나와의 미군 상륙을 저지하기 위해 인간폭탄으로 투입된 수많은 가미가제 중 한국인이 11명 포함돼 있었음을 알게돼 제작했다.

그러나 그들 중 대부분은 행적 추적이 불가능하며, 제작진은 매우 어렵게 경남 사천 출신의 탁경현 대위(당시 24세)와 1944년 연희전문 출신 김상필 대위의 행적을 추적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제작진은 일본 특별조종학교 졸업자 탁 대위를 뒤쫓아 당시 일본군부대 지정 식당으로 규슈 최남단에 있는 '부옥식당'을 찾아, 주인 도오메 여사의 딸 레이코 여사(당시 14세)로부터 "탁 대위는 '내가 내일 출격해 사라지는데 마지막으로 내 조국의 노래를 들어주지 않겠느냐'며 '아리랑'을 목놓아 불렀다"는 증언을 듣는다. 레이코 여사는 언젠가 가족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50년이 지나도록 탁대위의 유품을 간직하고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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