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인파가 2㎞ 이상 장사진을 치는 등 과학 축전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어 희망적입니다. 과학 축전도 전국 체전처럼 지방 순회로 개최하고, 아시아.태평양 과학축전으로 키워나갈 필요성이 있습니다"
새 천년을 과학기술로 열기 위해 '즐거운 과학 체험의 세계'를 주제로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20일까지 열리고 있는 '99년 대한민국 과학축전'의 추진위원장을 맡은 김영호 경북대 경상학부 교수.
김교수는 과학 기술을 호기심과 연결시킨 '호기심 마을', 국내 최고 성능의 천체 망원경과 전문가가 여름 밤하늘로 안내하는 '칠월 칠석(8월17일) 밤하늘' 디지털 세계 등에 대한 대중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라고 말했다.
이미 세계 각국은 '과학 기술이 국력'이라는 인식 아래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고,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일본 왕자, 미국 고어 부통령이 과학축전의 추진위원장을 맡으며 대중과의 거리감 좁히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
"과기부.정통부.과학문화재단(02-557-4363) 등이 힘을 모아 대중과 과학 기술간의 벽을 없애고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 축전에 대한 기대는 해가 거듭될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김교수는 국내 과학 축전을 아시아.태평양 과학 축전으로 키우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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