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할인점 등 지역 유통업체들의 여름비수기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회복된데다 비수기품목인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이 여름날씨 덕을 톡톡히 본 때문이다.
대구백화점의 경우 6, 7월 두달간 판매액이 1천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신장했으며 96년이후 처음으로 천억원대를 돌파했다.
선물수요 증가로 신변잡화가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것을 비롯, 남성의류 27%, 생활용품 26%, 여성의류가 18% 각각 늘었다. 반면 식품은 음료 등의 매출저조로 7% 신장에 그쳤다.
동아백화점은 6,7월 두달간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844억원보다 19% 늘어난 1천4억원을 기록했다.
품목별 신장률은 전자 50%, 남성정장 25%, 여성정장 20%, 과일 10% 등이다.
할인점들도 지난해에 이어 여름특수를 이어갔다.
델타클럽의 경우 여름시즌(6,7월) 매출액이 105억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었다.
에어컨은 지난해보다 2배이상 많이 팔렸으며 특히 과일(20%)의 매출신장세가 두드러졌다.
홈플러스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13% 늘었으며 농협 성서하나로클럽도 6,7월 및 이달 보름간 매출이 97억원으로 올여름 목표액 86억원을 넘어섰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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