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金 청산 불씨 살리기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나라당이 '김종필(金鍾泌)총리 해임건의안'을 다시 제출하기까지는 곡절이 적지 않았다.

당내 일각에서 '해임안을 재제출하는 것은 지나친 정치공세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16일 주요당직자회의와 총재단회의 전까지는 유보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었다. '여당이 불참하는 임시국회에서 해임안 제출은 실효성도 없다'는 이같은 분위기는 주요 당직자회의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으나 총재단회의를 거치면서 해임안을 재제출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박관용 부총재 등이 나서 "해임안을 제출하지 않으면 연내 내각제개헌 파기 문제가 이대로 끝날 수 있다"면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재신임 투표와 김총리 사퇴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카드로 총리해임안 재제출 방침을 다시 관철시켰다.

이회창(李會昌)총재가 밝힌 3김 정치 청산을 쟁점화하기 위해서라도 총리사퇴 문제는 계속 물고 늘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총재 측근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해임건의안 재제출 사유로 '의회민주주의 파괴'를 명분으로 내세웠다. 이부영총무는 "여당의 집단퇴장으로 표결자체가 봉쇄돼 의회민주주의가 파괴된 만큼 이를 수호하기 위해서라도 해임안은 반드시 표결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해임안 처리를 둘러싼 공동여당내의 갈등 등 '틈새 벌리기'에 활용하겠다는 계산도 갖고 있다. 여권과의 특검제 협상에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없지 않다.

그러나 총리해임안 재제출 결정을 둘러싸고 한나라당은 당론 결정 과정에 적지 않은 문제점을 노출시켰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徐明秀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