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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韓.日 역사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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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일본의 일반 대학생들의 인식은 한마디로 무관심입니다. 미국이나 프랑스 등과 같은 지구촌의 한 국가로 생각할 따름이지요. 그러나 한국에 한번 와 본 학생들은 많은 의식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일본 대학생들을 이끌고 올해로 5년째 대구효가대를 방문한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 슈쿠도쿠(愛知淑德) 대학 구보타 모리히로 교수(55.문학부).

구보타 교수는 다에코(妙子) 등 아이치 슈쿠도쿠 대학생 13명과 함께 지난 8일 효가대에 도착, 20일간의 일정으로 대학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한국어 강좌를 수강하고 경주.안동 등 한국의 문화 유적지 탐방에 나서고 있다.

효가대 학생들의 가정에 민박을 하면서 한국사람들의 친절과 정성에 깊은 감명을 받은 일본학생들이 많다는 구보타 교수는 지난달 30일에는 '무궁화와 사쿠라'란 책까지 발간, 한일 학생들의 상호이해 증진에 힘쓰고 있기도.

"오는 21일 경주 견학에 이어 26일에는 독립기념관도 둘러 볼 예정입니다. 일본 학생들에게 한국과 일본의 역사를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서 입니다" 한일 관계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해서는 양국 학생들의 상호 이해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구보타 교수는 일본학생들에게 매년 한국 문화연수의 기회를 제공해 온 효가대 당국의 배려에도 고마음을 전했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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