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의 명소 중 하나인 연호정 호수의 연꽃이 고사 위기에 놓여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울진군과 봉사단체인 청지회가 오는 22일 연호정 일대에서 연꽃을 테마로 하는 '연호축제'를 개최키로 해 행사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이 호수는 1만5천여평에 흐드러지게 피는 연꽃과 조선 순조(1815년)때 건립된 연호정, 아름드리 드리워진 소나무 숲 등이 한데 어우러져 풍광을 연출, 군민들은 물론 시인 사진작가 등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
그러나 지난해부터 연 포기 전체가 물러 내려 앉거나 잎이 말라 시들어 가는 병해가 발생하기 시작, 올 해는 아예 싹 자체가 트질 않는 등 썰렁한 모습을 하고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여기에다 관계당국이 병해발생의 원인 규명 등 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있어 피해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주민 김모(33.울진군 울진읍)씨는 "연꽃 없는 연꽃축제가 관광객들로부터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 모르겠다"며 "하루빨리 원인을 규명,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복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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