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군직영도 좋지만…"

○…19일 해수욕장 폐장일을 하루 앞두고 있는 영덕군청 직원들은 올여름 내내 해수욕장 근무로 얼굴이 새까맣게 타는 등 후유증이 역력.

특히 본청의 담당부서와 직영해수욕장을 끼고있는 면직원들은 사흘이 멀다하고 다가오는 해수욕장 근무와 당직 등으로 파김치.

직원들은 "4년째 실시해온 행정기관의 주차장, 야영장 등 해수욕장 시설 직영으로 피서객유치와 관광이미지 제고라는 효과를 거두었지만 행정력으로 계속 이어가기엔 한계가 있다"며 운영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

◈퇴직대상 많아 술렁

○…경주시교육청은 이달 말쯤 단행될 도교육청 정기 인사에 윤성택교육장과 상당수 교장이 퇴직 대상이어서 술렁.

이번 인사에서 도내 23명의 교육장중 17명의 교육장이 정년 단축으로 퇴직하는 등 해방이후 처음 있는 최대 인사폭이 될 전망.

윤성택 경주교육장은 "정년이 3년 앞당겨 잃은 것도 있지만 하루 빨리 자유로운 시간을 가질수 있어 얻는 것도 있다"며 담담한 표정.

◈'밀어붙이기 행정' 규탄

○…최근 경남도교육청에는 농어촌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반대하는 학부모 및 동창들의 연이은 항의집회로 직원들이 곤욕.

도교육청은 지난달 23일 도내 88개 초등학교와 2개 중학교 등 모두 90개의 소규모학교를 2학기부터 폐교조치하고 25개교를 분교장으로 개편하는 소규모학교 통.폐합안을 확정했던것.

이에 17일 사천지역 폐교대상학교 학부모 등 70여명이 도교육청에 몰려와 항의집회를 가졌는가 하면 지난 9일에는 분교장으로 격하되는 김해지역 학교의 주민 등 150여명이 항의 집회를 열어 도교육청의 경제논리에 따른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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