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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008년까지 작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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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등 목조 고건축물에 대한 정밀 실측조사와 전산화 작업 등 목조문화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된다.

문화재청은 2008년까지 10년간에 걸쳐 쌍계사 대웅전(보물 408호)등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목조문화재 134건(국보 20건·보물 114건)에 대해 134억원을 들여 정밀 실측을 실시하고 전산화할 계획이다. 이번 작업은 정확한 도면이 남아있지 않아 문화재 복원에 어려움을 겪거나, 문화재보수때 매번 설계도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려는 것.

문화재청은 우선 기단 및 기와 등 건축물에 대한 정밀실측 도면을 작성한 뒤 각 건축물에 쓰인 부재들의 소요물량과 내역, 양식 및 특성, 결구기법, 가공상태 등 공사기록도 빠짐없이 실측도면으로 남길 계획. 이와 함께 주변 자연과 마을, 도로 등 인문·자연환경에 대해서도 세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문화재청은 올해 1차적으로 쌍계사 대웅전과 서운사 참당암 대웅전(보물 803호), 밀양 영남루(보물 147호), 강릉 해운정(보물 183호), 경주 양동마을 향단(보물 412호) 등 5건에 대해 실측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작업결과와 관련자료를 모아 실측보고서를 발간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해 연구 및 학술활동 등에 활용토록 할 방침. 문화재청은 장기적으로 목조문화재에 이어 석조문화재도 실측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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