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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개막 서울연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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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서울연극제(조직위원장 박웅)가 9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서울 대학로, 문예회관 등에서 열린다.

23회째를 맞는 올해 연극제에는 '공연양식의 재발견'이란 주제 아래 국내작 10편과 특별초청작 3편, 해외초청작 4편 등 17편의 공식 초청작과 30여편의 자유참가작이 참가한다. 올해는 예술감독제를 도입하고 진행도 경연이 아닌 페스티벌 형식으로 꾸며지는 첫 해. 이름도 '서울국제연극제'에서 '서울연극제'로 바꾸었다.해외초청작으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일본의 작품이 무대에 올려진다. 오페라 '마적'을 패러디한 거리음악극인 프랑스 레 그룸극단의 '마술피리', 프랑스 필립 장티극단의 '미궁', 일본 극단 프로젝트 나비의 '호기우다', 이탈리아 피콜로 테아트르의 '두 주인을 섬기는 하인'등이다.

'두 주인을···'은 18세기 이탈리아 대표적인 희곡작가인 카를로 골도니의 작품으로 63년부터 주인공 아를레키노역을 맡은 페루치오 솔레리가 이번에도 주인공역을 맡는다. 하인들이 연인관계에 있는 주인들을 오가며 벌이는 장난과 재치, 익살을 담은 희극이다.

국내작품으로는 '바보각시'(연희단거리패), '햄릿'(무천), '브레히트의 하얀 동그라미'(학전), '레이디 맥베스'(물리), '코소보, 그리고 유랑'(목화), 'A·D. 2031 제3의 날들'(연우), '훼밀리 바켓뜨'(76사단)등이 출품된다.

'바보각시'는 '오구-죽음의 형식''불의 가면-권력의 형식'에 이은 이윤택 작·연출의 '우리극 형식 3부작' 세번째 작품. 월악산 인근에서 전해 내려오는 '살보시' 설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하고 우리 전통 탈과 인형 등을 곁들인 총체극이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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