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은 23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분단이후 처음으로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간 군사교류 및 협력관계를 확대키로 합의했다.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과 츠하오티엔(遲浩田) 중국 국방부장은 이날 오후 5시45분부터 7시15분까지 중국 국방부 회의실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간 군사분야의 발전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조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이 대포동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한다"며 중국측이 미사일 발사를 억제토록 노력해줄것을 요청했으며 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 미사일발사 저지에 협조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양국 장관은 또 한국측이 제의한 국방장관 및 군사사절단 정례 교환방문, 정책실무회의 정례화, 군고위급 인사 상호방문, 국방학술 및 체육 분야 교류확대 등에 합의하고 오는 11월 군사사절단의 실무회담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조장관은 츠하오티엔 부장에게 내년중 편리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토록 초청했으며 츠하오티엔 부장은 이를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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