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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농촌 환경오염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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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농약병과 폐비닐, 폐플라스틱등 농가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의 수거가 무상으로 이루어지거나 지급되는 금액이 다른 재활용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너무 적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무단방치를 부채질하고 있다.

빈 농약병의 경우 자원재생공사에 의해 ㎏당 150원에 수거 되는데 반해 페트병이나 플락스틱병등 다른 폐농약용기는 최고 10배많은 1천500원, 800원이 각각 지급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빈 농약병 수거율을 저조하게 만들고 있다.

자원재생공사 영덕사업소측은 금년 영덕, 울진등 관내 빈 농약병 수거목표를 50t으로 잡았으나 현재까지 수거된 것은 목표량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20t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폐플라스틱도 재질별로 분리해 자원재생공사에 갖다주어야 ㎏30원을 받을 수 있고 분리를 안할 경우는 고작 10원에 그쳐 농가별 폐플라스틱 수거작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당 30원정도 지급을 해주던 폐비닐은 예산부족과 쓰레기 종량제 원칙에 따라 올해부터 아예 무상수거 방침이 정해지면서 농경지 주변에 버려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빈농약병들의 무단방치가 늘자 영덕군은 폐자원 보상제를 9월부터 금년말까지 실시 빈 농약병과 유리병은 ㎏당 30원, 폐비닐은 40원, 폐플라스틱은 50원씩 보상금을 지급, 폐자원수거를 촉진하기로 했다.

영덕군관계자는 "보상제도가 없으니 이들 폐자원 수거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갈수록 떨어져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수거율을 높여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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