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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대 연씨 남편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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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로비 의혹사건에 대한 국회 법사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연정희씨는 24일 증언도중 간간이 남편인 김태정 전 법무장관을 옹호하며 불똥이 남편에게까지 튀는 것을 막으려 애썼다.

연씨는 먼저 의원들이 최순영 신동아그룹 회장의 외화밀반출 사건에 대한 수사정보 누출의혹을 제기하자 "(남편은) 어떤 친척이라도 사건에 관련되면 집근처에도 오지 못하게 하는 성격이며 밖의 이야기를 물어볼 수도 없고 해주는 분도 아니다"며 공사구분이 명확함을 강조했다.

연씨는 이어 "할렐루야 교회에 다녔지만 같은 교회신도인 최 회장 부부와 얼굴을 맞보기가 거북하다며 교회를 옮기자고 해 옮겼다"고 실증적인 예까지 제시한뒤"남들에게 소개할때 '거울같은 분'이라고 소개하는 것을 긍지로 삼아왔다"고 자랑했다.

연씨의 남편 옹호는 국민회의 조홍규의원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해보라'며 '최후진술'을 권유하자 절정에 달했다.

이 자리에서 연씨는 "나도 알지못하는 사이에 일어난 로비 미수사건으로 가족과 공직자 부인으로 살아온 30년 삶이 갈갈이 찢긴 피해자"라고 강조한뒤 알뜰하게 사는 검찰가족은 물론 '내가 잘못하면 검찰과 이 나라가 잘못된다는 신조로 살아온 남편'에게 물의를 일으켜 뭐라 사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용서를 구하는 대목에 이르러서는 눈물까지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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