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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파업유도' 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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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조폐공사 파업유도 국정조사 특위'(위원장김태식)는 25일 법무부, 대검찰청, 대전지검으로부터 기관보고를 듣고 검찰이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추궁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는 기관보고 대상자인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과 김학재(金鶴在) 대전지검장이 불출석함에 따라 '국회 모독' 여부를 놓고 여야의원간 설전을 벌이는 등 초반부터 진통을 겪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은 검찰이 파업유도 의혹사건에 대해 자체수사를 벌이게 된 경위와 김태정(金泰政) 당시 검찰총장이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공안부장으로부터 조폐공사 사태를 보고받았는지 여부를 중점 질의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검찰의 자체수사가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을 덮기 위한 면죄부 수사, 축소수사라고 주장하면서 검찰이 조폐공사 등 공공기관 구조조정에 의도적으로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은 보고자료를 통해 "김 전 총장이 진 전부장으로부터 조폐공사 파업을 유발했다는 등의 보고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진 전 부장이 직권을 남용, 강 전 사장에게 '인건비 절감을 통한 경영혁신' 방침을 포기하고 무리하게 통폐합을 앞당기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이날 회의에 이어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김 전 총장, 진 전 부장 등 증인 26명과 참고인 14명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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