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野, 청와대 끌어들이기 성과 못거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옷로비 청문회 과정에서 이번 사건에 청와대를 끌어들이기 위해 부심해온 한나라당측은 25일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에 대한 증인신문에서 라스포사와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의 관계를 캐기 위해 애를 썼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정형근(鄭亨根) 의원은 이날 정씨를 상대로 한 신문에서 "증인의 남편은 언론인터뷰에서 '우리 매장에서는 이 여사를 A사모님이라고 부른다. 집사람은 이 여사와 평소 잘아는 사이로 A사모님은 청와대에 들어간 뒤에도 비서를 시켜 일주일에 세벌씩 옷을 사가신다'고 말했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정일순씨는 이에 대해 "야당시절에는 좀 오셨지만 청와대에 가신 이후 높은 분인데 어떻게 만나겠느냐"며 부인했다.

정 의원은 또 정씨에게 '최순영(崔淳永) 전 신동아그룹 회장 부인 이형자씨로부터 편지를 대통령 부인에게 전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따졌으나 정씨는 "거짓말"이라고 일축하면서 "장관과 재벌 부인들이 그렇게 거짓말을 하나"라며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한편 정씨는 한나라당 박헌기(朴憲基) 의원이 "이회창(李會昌) 총재 부인도 단골이냐"고 묻자 "경선 때 와서 서너벌 해갔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