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같이 백화점에서 공연하는 어린이 연극을 보러 갔다.
공연시간은 한시간 예정으로 표는 벌써 매진되었고, 입석표를 끊는 사람도 많았다그런데 공연시간 10분이 지나도 공연장을 들락거리는 엄마와 아이들이 있었다. 연극관람은 다른 관람과 달리 절대 정숙과 시간 엄수가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야 연극을 공연하는 배우들에게나 관람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이건 상식이다. 그런데 이런 상식을 벗어나 행동들을 버젓이 하고 있다.
더욱 가관인 것은 공연이 끝나지 않았는데 일부 엄마들이 자기 아이 찾는다며 공연장으로 우르르 몰려 들어가는 것이다. 많은 엄마들이 밖에서 공연 끝나면 나올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란스러워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공연하는 배우나 관람하는 어린이들에게나 짜증스러운 시간이었을 것이다.
극장측도 문앞에서 제재를 해야 한다. 엄마들이 아이 찾는다면 할말은 없겠지만 지금은 공연시간이고 아직 공연이 끝나지 않았음을 분명하게 알려야 할 것이다.예의와 상식. 공연문화에 꼭 필요하고 또 가장 기본적인 자세다.
김은정 (대구시 북구 산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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