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계열사의 1.2차 협력업체는 모두 1만여개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주)대우, 자동차, 중공업, 전자 등 4대 주력기업의 1차협력업체는 4천6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주요 계열사 워크아웃이 단행된 대우그룹의 주요 계열사별 1차 협력업체는 ㈜대우 3천100개, 중공업이 1천25개, 전자 312개, 자동차 190개 등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 대우계열사 1차 협력업체의 종업원은 5월말 현재 95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자부는 또 이들 1차 협력업체와 2차 협력업체를 합치면 대우그룹 계열사의 협력업체는 모두 1만여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들 협력업체는 최근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대우 계열사들이 어음 결제기간을 종전의 2~3개월에서 4~5개월로 늦추고 일선 금융기관에서도 대우 계열사가 발행한 진성어음 할인을 기피, 심각한 자금난을 겪어왔다고 산자부는 전했다.
대우 계열사들이 발행한 진성어음 가운데 결제되지 않은 어음액수는 지난 19일 현재 2천350억원으로 산자부 조사결과 밝혀졌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대우 협력업체들에 대한 △어음할인 정상화 △상환도래 대출금의 만기연장 △중소기업은행의 부도방지자금 우선 지원과 지원규모 확대 △대우계열사와의 거래규모가 일정비율 이상인 업체에 대한 장기저리 운전자금 지원 등을최근 관계부처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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