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계종 사찰별 신도회·포교활동 전산화

◈올 하반기 '포교지도' 제작 내년초 인터넷통해 공개불교계 각종 포교정보를 담은 '포교지도'가 제작된다.

조계종 포교원은 올 하반기부터 전국 각 지역과 계층, 신행단체 등의 포교관련 정보를 네트워크화하는 포교지도 제작에 들어간다. 이 포교지도는 각 사찰과 신도회, 신행단체, 포교활동가 등에 대한 조사 자료를 분석, 통계화해 전산화한다. 따라서 포교사업에 뜻이 있는 사람이나 일반 불자들이 손쉽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며, 특정 계층과 지역·신행단체를 위한 효과적인 포교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교원은 지도제작을 위해 전국의 사찰과 사찰 신행단체, 계층, 신도연합단체 등 4개 분야로 나눠 신행 현황 및 환경에 대한 조사작업을 벌인다. 우선 전국 각 사찰의 포교현황 조사를 위해 행정구역에 따라 사찰을 분할, 포교책임구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지역의 문화시설이나 포교대상 선정을 위한 계층, 정치인 종교성향, 종교인구분포, 타 종교활동 등에 대한 조사도 병행한다. 지역 포교현황 조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불자 공무원모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포교원은 이번 포교지도 제작과정에서 수집된 각종 정보를 오는 2000년초부터 인터넷을 통해 일반에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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