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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중장비 사용 자격증 소지자 고용 않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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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축협이 자체운영하는 비료공장이 포클레인과 지게차등 각종 중장비를 사용하면서도 중장비운전 자격증 소지자를 제대로 고용하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군위축협은 지난 93년부터 군위읍 외량리에 가축분뇨를 원료로 하는 비료공장을 운영중인데 이곳에는 포클레인과 페이로더 각 1대와 지게차 2대등 총 4대의 중장비가 있다.

그러나 축협측은 이 공장에 중장비운전 자격증 소지자 1명만을 고용하고 있어 지게차의 경우는 자격증소지자가 아닌 현장직원 2명이 다루고 있으며 작업이 바쁠 때는 사무직 직원들까지도 조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실정인데 실제 지난해 5월 중장비 운전면허가 없는 직원인 임모(28)씨가 지게차를 몰다 중상을 입었으며 축협은 이 사고로 지난 6월 1억원에 가까운 돈을 보상금으로 지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부 축협이사들은 "무자격자에게 중장비운전을 맡기는 것은 탈법임은 물론 사고가 나면 조합경영에 더 큰 손실이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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