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당국은 28일 이달 초 경기북부 지역의 집중 호우로 한강하구 북측지역으로 흘러들어간 150t급 민간 모래 준설선 1척을 28일 오전 순조롭게 예인했다고 밝혔다.군당국은 이날 오전 7시30분 고무보트와 발전기, 산소절단기 등 장비를 갖춘 예인선 2척을 준설선이 좌초된 개성직할시 판문군 월정리 관산포에서 김포반도쪽 300여m 지점(북측관할 구역)으로 들여보내 작업을 벌인 끝에 8시께 예인에 성공했다당국은 전날 오전 두차례 예인 작업을 시도했으나 준설선이 모래와 개펄에 깊숙이 파묻혀 실패한 뒤 이날 재작업에 들어가 준설선과 예인선 2척을 밧줄로 연결해 끌어냈다.
이번 예인작업에는 준설선 소유 회사인 임진산업 대표 고춘희씨 등 민간인 8명과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특별조사반 8명 등 모두 16명이 투입됐다.
한편 이번 예인작업은 지난 90년과 91년 자유로 건설용 준설선과 예인선 및 97년 유도에 떠내려온 황소 구출작전에 이어 네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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