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이 일본의 한시즌 최다홈런기록(55개)을 경신하는 56호 홈런을 칠 경우 홈런볼을 경매에 부치면 최고 1억원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화재가 30일 직원 266명을 상대로 지난 64년 왕전즈(王貞治)가 세운 일본기록을 넘어서는 이승엽의 56호 홈런볼에 대한 경매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4명(16.7%)이 1억원은 받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직원들은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LA 다저스의 박찬호(46명), 이승엽(41명),주니치 드래곤스의 선동열(29명)과 이종범(18명) 등의 순으로 꼽아 이승엽의 인기가 해외파 못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엽의 일본기록 경신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0%를 넘는 222명이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대답, 49호 이후 홈런포 침묵을 지키고 있는 이승엽에 대한 기대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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