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시민단체, 지방의회 등이 대구시 남구 대명동 A3 비행장 반환을 요구하는 시위에 대거 참여하는 등 지난 7월 이후 미군측이 추가 협상을 거부하고 있는 A3 비행장 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대구시 남구 주민, 대구시의회 및 남구 의회, 미군기지 되찾기 대구시민모임 소속 회원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4시 캠프워커 후문 앞에서 'A3 비행장 반환을 위한 주민궐기 대회'를 열고 거리행진을 벌였다.
한국청년연합회 대구본부도 이날 발표한 궐기대회 지지 성명서를 통해 대구시에 "행정기관과 주민이 참여하는 대책기구를 구성하라"고 촉구하고 "미군에게 무상으로 무기한 땅을 빌려줘야하는 불평등 한미행정협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대구시 의회 이신학 의원과 시의회 전문위원등은 2일 국회 국방위원회 박세환 의원과 국방부 및 한미연합사 관계자들과 만나 A3 비행장 이전과 주민피해 배상을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주한미군은 지난달 경기도 포천군 사격장 등 무상공여 토지 107만평을 정부에 반환하기로 했으나 대구 A3비행장 이전 협상은 거부하고 있어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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